총선시민연대 정책자문교수단 소속 교수 20여명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자신이 맡고 있 는 수업시간을 활용, 4·13총선과 정치참여를 주제로 학생들과 토론식 수업을 벌이거나 공 개시범강의를 하는 등 '총선수업'을 가졌다.
이번 총선수업에 참여한 교수들은 주로 '한국정치론', '한국정당론', '한국사회론', '시민사회론' 등 한국의 정치개혁과 시민단체(NGO)운동에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교과목을 담당하 는 교수들이다.
이시재 가톨릭대 교수(사회학)는 이번 학기에 자신이 맡고 있는 강좌인 '한국사회문제' 시간 에 총선을 주제로 토론수업을 벌였으며 노진철 경북대 교수(사회학)는 '시민사회론' 시간, 정희석 경북대 교수(정치외교)는 '국제관계사' 시간, 신형직 계명대 교수(법학)는 '헌법' 시간에각각 토론수업 및 공개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성공회대의 조희연·김동춘(사회학)·정해구 교수(정치학)는 교내에서 합동으로 공개강의를 수행,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강명구(서울대 언론정보학), 신광영(중앙대 사회학), 주성수(한양대 행정학), 이행봉 (부산대 정치외교), 박호성, 손호철(서강대 정치외교), 지병문(전남대 정치외교), 김의수 교수
(전북대 철학) 등이 참여, 교수들의 총선수업은 전국적인 양상을 띄었다.
박호성 교수는 "총선수업은 지역주의나 연고, 금전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개혁적인 투표행위 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민주정치교육"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교수들은 4·13총선 이전까지 각 대학별로 참여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토론 회와 공청회 등을 열기로 했으며 학술단체협의회, 민교협 등 교수단체들에게도 관련 토론회와 공청회 개최를 촉구하기로 했다.
또한 역사문화아카데미(원장 강치원 강원대 교수)는 '낙선운동과 선거문화 혁명'을 주제로 대학(원)생 원탁토론 준비회의를 지난 18일에 가졌으며 오는 25일 1차 세미나를 거쳐 다음달 1일 최종토론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