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4년제 대학 재학생의 편입학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편입학 인원 확대가 우리 사회에 '학벌주의'를만연시키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대학편입학 정원은 지난 95년에 3천5백20명에서 지난해
2만2천5백70명으로 6.4배가 늘었으며 올해도 3만1천6백29명에 달해 95년과비교하면 무려 9배나 늘었다.
그러나 이같은 편입제도가 4년제 대학 중퇴자나 전문대 출신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애초 취지와는 무관하게 지방대학의 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
교육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대학 편입학생 3만1천6백29명 +가운데 지방대학과 지방전문대 출신자는 2만4백51명으로 전체의 64.7%를 +차지, 수도권 출신자의 1.8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 95년의 54.4%, +지난해의 63.6% 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 사립대학에는 휴학생과 중퇴생이 급증하는 등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대 출신자의 편입학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4년제 +재학생의 편입학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 95년 14.1%, 지난해 21.1%, +올해의 경우 29.4% 등으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도권 대학의 편입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대부분의
지방대학은 미달사태를 빚어 올해 2학기 일반편입의 경우 서울과 경인지역 대학은 각각 4.93대 1(6천4백96명 모집에 3만2천54명 지원)과 2.59대 +1(3천4백75명 모집에 8천2백8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대학은 1만6천7백84명 모집에 1만2천2백72명이 지원, 불과 0.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