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를 마친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3일 "각 사업단이 희망차게 BK 21 사업을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며 'BK 21호'의 순항을 예보했다.
이번 현장실사는 각 사업단의 사업신청 내용을 단순히 확인하는 선이었으며 그나마도 문서 상의 오류 여부를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12월에야 예산이 지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각 대학에 평가할만한 실적이 있을리 만무 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단순한 서류검토만으로 '순항' 운운해도 그저 배짱을 부리는 것 쯤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오는 8월 경에 있을 실사도 각 사업단이 제출한 연간계획서를 기본으로 한 다는 방침이다. 그때 가서 교육부가 또 '순항'을 얘기한다면 '배짱 부리기'로 이해되기보다는'눈 가리고 아웅하기'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