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인터뷰> "상식이 통하는 대학풍토 기대" - 김민수 교수(전 서울대 산업디자인과)
김민수 교수(39)는 이번 2000년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은 김 교수가 서울대 당국을 상대로 낸 '교수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서울대의 교수재임용 거부 처분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고 볼 수 없으므로 취소한다"는 요지의 판결을 내려 김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재임용 탈락 1호'에서 대학당국의 부당한 탈락처분을 상대로 한

법정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쥔 '국내 1호'로 꼬리표를 바꿔 달게 됐다. 물론 서울대 당국은 이같은 법원의 판결에 즉각 항소한 상태라 김 교수가 완전히 복직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김 교수는 "법정판결에 대한 학교측의 현명한 처분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면서 "서울대의 교수, 학생들과 전 사회적인 관심 덕택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만큼 복직되는 날까 지 활동을 늦추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내 디자인 비평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이며 그의 논문이 국제적 학술지에 소개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실적이 우수함에 불구하고 재임용 탈락한 것에 대해

그는 "지난 96년 한 논문에서 서울대 초대 미술대 학장 등 학계 원로들의 친일행적을 거론한 것이 미움을 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직도 자신의 대한 음해성 발언이 학내에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 시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는' 학내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라마지 않는다는 소망을 피 력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2-25 오후 12: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