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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국정감사> 9개 분규대학 국감 무산 위기, 이홍하·김문기 등 핵심증인 출석 거부
올해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인 9개 분규대학 국정감사가 핵심증인의 출석 거부 로 연기 내지는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분규대학 국감은 각 대학 재단측과 학교측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내세워 청문회 형식으

러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에 핵심증인이 출석하지 않은 경우 정상적인 감사 실시가 어려워진다.

11일 국회 교육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지대 복귀 시도를 지속적으로 벌여 온 김문기 전 이 사장이 불참을 통보해 온 것을 비롯, 한려대 등 7개 사학을 거느리며 호남의 비리사학으로 악명을 떨쳐온 이홍하 전 이사장은 신병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며 진단서까지 제출했다.

또한 경문대 비리규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재욱씨(전 학장 겸 이사)가 협심증을 앓고 있다는 사유를 내세워 불참을 통보했으며 교비횡령 혐의로 경원대에서 물러난 최원영 전 이사 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뿐 소재파악이 되지 않아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밖에 이길녀 경원대 현 이사장이 해외 세미나 참석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며 김연동 (상지대 전 교수), 최영철(덕성여대 재단이사), 홍경표씨(중부대 교수협의회 총무) 등도 각자신병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국회 교육위의 한 관계자는 "핵심증인이 대부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맥빠진 청문회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고 강제구인을 할 수도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차라리 분규대학 국감을 연기하자는 의견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10-1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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