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계자는 "김 교수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여성 운동을 통해 사회 발전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명예 퇴직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부터 이 대학 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해 온 김 교수는 제16대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6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에 앞서 문필가로 유명한 유안진 생활과학대 교수, 소설가인 이인성 불문과 교수, 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박용현 의대 교수 등도 올해 초 서울대에서 명예 퇴직했다.
한편 불교 철학서를 펴내 화제가 된 지구환경과학부의 이기화 교수와 가야금 산조의 여섯 유파를 최초로 완주한 음대 국악과의 이재숙 교수 등 서울대 교수 21명이 이달말 만 65세로 정년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