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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전단계 연구과정' 개설 지원
교육부, 1백억원 투입 학비 지급 내년 대졸 미취업자 1만명 흡수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원 전단계 연구과정'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총 1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8일 교육부 관계자는 "20만에 육박하는 대졸 미취업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원의 전단계인 1년제 연구과정 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일차적으로 내년 1학기 총 5천명의 대졸 미취업자를 +연구과정에 입학시킬 계획이며 학생 1명당 1백만원의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연구과정에 들어 갈 수 있는 학생의 수는 1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 대졸 미취업자의 상당수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이달말까지 대학원생 1백명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연구과정 개설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 연구과정은 대학원의 정규과정과는 달리 학위취득은 되지 않는 대신 연구과정을 수료한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학기당 9학점 정도를 인정해 주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는 1년제 연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원 정원의증원을 허용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지원되는 예산을 활용, 대학내 +연구인력 채용에 활용하는 등 연쇄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모대학의 한 관계자는 "연구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학칙을 개정해야 하는 등 상당한 난제가 따른다"며 "또한 연구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의 사후처리가 막연한 상황이라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12-1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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