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환 전국대학노조 숭실대 지부장 등 노조측 교섭대표와 어윤배 총장 등 대학측 교섭대표 는 지난 20일 △노조 유니온샵 제도 도입 △대학(발전)운영위원회 구성 △대기발령 및 직위 해제에 관련된 합리적 내규 마련 등 쟁점사항을 일괄 타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임금 인상률도 양자간에 합의를 도출했다.
이같은 협상안에 대해 이 대학 노조원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숭실대 노조는 지난 8월30일부터 53일간 지속했던 파업을 마무리 하고 지난 22일 현업에 복귀하기에 이르렀다.
양귀섭 숭실대 지부 총무부장은 "당초 노조의 요구사항이 모두 수용되지는 않았으나 대학측
과의 상당한 합의를 이뤘다는 점에 노조원 대부분이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이번 파업을 계기로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