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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국정감사 베스트> 이수인 의원 - "부패관료와 학교사기단간 유착의 고리 끊어야 한다"
"'교육마피아'는 '사학마피아'와 교육부 부패관료가 결합된 집단이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서 교육마피아의 가장 악질적 형태인 '학교사기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려대의 이홍하, 경문대의 전재옥 등이 가장 더러운 표본이다."

지난 18일 교육부 본부 국정감사에서 이수인 의원(무소속)이 김덕중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질타를 퍼붓던 내용 중 일부이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시종 격문을 낭독하는 듯한 거침없는 어투를 사용, 교육부 관계자와 분규대학 구재단 인사들을 날카롭게 추궁했다.

그는 '교육마피아' 외에도 대학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비리재단을 '사학마피아'로, 문

어발식 학교경영을 일삼는 세력을 '학교사기단'이라 명명하는 등 몇 개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교육부 부패관료와 비리사학의 유착관계를 파해치는데 전력, 15대 국회 교육위의 마지막 국감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교육부의 분규대학 담당부서인 대학행정지원과가 한려대의 무더기 교수재임용탈락 사실을 눈가림하기 위해 국감자료를 변조했다는 주장을 제기, 교육부 장관 이하 관료들을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국감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이 의원은 김장관에게 "학교사기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한려 대, 경문대 등에 즉각 임사이사진을 파견하라"는 주문과 함께 "사학마피아와 교육부 부패관

료가 교육마피아로 집단화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라" 고 촉구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10-22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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