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고 있는 축소방안은 고등교육 이공계를 과학기술부로 이관하
거나 새로운 부서를 신설, 고등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를 동시에 담당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배종무 의원(국민회의)은 "대학교육은 각 대학 자율에 맡기고 초중등교육은 각 시/도교육청이 일임하게 하는 등 교육부의 대폭적인 축소가 필요하다"며 "교육부가 관장하고 있는 과학기술, 평생교육, 직업교육 등의 업무는 과학기술부, 문화관광부, 노 동부 등에 통합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기초과학 연구는 각 대학이, 응용과학 연구는 일반 기업
체가 담당하면 되기 때문에 고등교육 이공계를 과학기술부로 이관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 장이다.
한 관계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등에 분산되어 있는 기초과학분야 지원업무를 교육부로 통합하고 과학기술부를 전면 축소하는 것이 올바른 조직개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해 교육부 등 정부조직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나 아직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지는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