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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어학연수 급감, 교내 어학강좌는 늘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대학생들의 어학연수 붐이 급격히 퇴조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여름방학을 맞아 호주, 캐나다, 유럽 등지로 속속 빠져나갔으나 올해는 대학 어학원 등으로몰릴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 학생복지위원회에 따르면 교내에서 실시할 예정인 영어회화 등 어학관련 여름방학 특강 신청학생수가 지난해보다 20~3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어학연수원이 있는 학교의 경우도 15만원에서 30만원 정도의 수강료로 특강을 개설, 지난해보다 수강학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90년대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해외어학연수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사 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유명 B어학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어학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이 무려

70%나 줄었다"며 "그나마 신청을 했다가 취소하는 학생들도 30%에 이르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6-0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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