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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대학' 중심으로 '신개념 대학원' 속속 등장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코앞에 두고 일부 대학이 '신개념'의 대학원을 속속 개설해 화제가 되 고 있다. 특히 이 '신개념 대학원' 설립에는 세간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던 '작은대학'들이 앞장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나사렛대는 오는 2000년부터 재활복지대학원을 신설, 국내 대학원 과정에서는 일찍이 다루

지 않았던 장애인 복지, 재활, 치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국내 유일의 재활복지분야 특수대학원인 이 대학원은 5학기제 야간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 며 석사과정 20명을 선발, 내년 3월부터 수업에 들어간다.

이 대학원에는 장애인복지학, 재활심리학, 직업재활학, 언어치료학, 재활공학 과정이 개설되 며 각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이 통과된 학생에게는 이학석사 학위는 물론, 직업재활사,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미술치료사 포함), 언어치료사, 의수족보장구 기사, 미국 보조공학사 (Assistive Technologist) 등의 자격증도 수여한다.

성공회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민사회단체(NGO)학과를 개설한 데 이어 올해는 협동조합학과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 대학 시민사회복지대학원 과정에 개설된 협동조합학과는 기업·노동조합·지역사회의 협

동조합 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학과는 '협동조합의 이념', '시민사회운동과 사회이론', '세계와 NGO', '협동조합실무연수','대안경제체제론', '인터넷과 사회운동' 등의 과목을 개설, 개인지도교수제(Tutorial System) 를 통한 개인별 코스제도로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공회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선진국에서 협동조합은 국민경제의 일부분을 담당하거나 사

회복지, 교육을 보완하는 제3의 대표적 조직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국내에도 스페

인의 몬드라곤과 같은 협동조합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학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작은대학들의 새로운 시도는 다른 대학에도 파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 례로 경희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NGO대학원 설립인가를 받아 내달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야간 특수대학원으로 운용되는 이 대학원은 30명 정원에 NGO관리학, NGO정책 학, 자원봉사관리학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강사진으로는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유재현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현역 NGO 명망가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9-11-19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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