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BK 21 인문·사회분야에 지원한 25개 분야 73개 교육연구단(30개
대학) 가운데 최소 대학을 선정, 예산을 집중 사용할 것을 최근 교육부에 권고했다.
고급두뇌 집중육성이란 취지에 비추어 선정된 교육연구단 수가 15개를 넘어서는 곤란하다는것이 기획예산처의 입장이다.
기획예산처는 또 참여 대학들이 교수업적 평가에 따른 연봉제 실시, 학부 무시험 전형과 정원 30% 감축, 대학원 정원의 50% 이상을 타대학 출신으로 충원하는 등의 대학개혁을 수행 하지 않는다면 사업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인문·사회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교육연구단 수를 늘릴 수밖에 없다 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BK 21 사업의 취지에 따른다면 예산을 집중 투 자하는 것이 원칙이나 인문·사회 학문의 성격상 연구규모가 천차만별이어서 교육연구단 수를 대폭 줄이기는 힘들다"며 "못해도 20개 정도는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번주 초에 인문·사회분야 지원 대학을 선정, 발표하고 올해 몫인 1백억원의 예
산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기획예산처는 BK 21 사업 과학기술분야 등 에 대한 올해 예산 1천2백65억원을 교육부에 배정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BK 21 사업의 과학기술분야, 지역대 육성분 야, 특화분야 등에 선정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실사는 사업단
선정과정에 참여했던 분야별 심사위원들이 맡았으며 각 대학별로 4∼9명씩 파견돼 서류심사 등 각종 실사를 벌인다.
교육부는 이번 실사 결과에 따라 내년 BK 21 사업 예산을 대학별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