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시에서는 전국 1백59개대 중 1백51개대가 정원내 모집인원의 52.3%인 15만4천7백84명을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또 1백38개대가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자격증 소지자 등 특기자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계층 2만9천1백8명을 모집하는 등 학생선발 방법도 다양해진다.
입시일이 내년 1월10일부터 한달간 분산돼 있고 전국 전문대의 77%인 1백22개대가 형식적 인 면접을 폐지, 수십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한데다 수험생이 늘어 평균 실질경쟁률은 지난해 5.3대 1보다 약간 상승한 5.5대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는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전문대 입 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29만6천1백49명, 정원외 4만1천2백12명 등 모두 33 만7천3백61명으로 지난해보다 0.4%인 1천3백24명이 늘었다.
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일반전형은 14만1천3백65명(47.7%)으로 지난해보다 1만4천94명 줄어든 반면 실업고, 동일계 진학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은 15만4천784명(52.3%)으로 1만4천708명이 증가, 특별전형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특별전형 중에서 대학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도 2만9천1백8명으로 지난해보다 71.3% 늘었고 선발대상도 모집단위 관련업체의 설립·경영자, 소프트웨어 개발 및 특허등록자 등 으로 확대됐다.
일반전형시 주간을 기준으로 전체 대학의 94%인 1백49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함께 반 영해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나머지 대학은 면접, 실기를 더하거나 수능 또는 학생부만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은 11.49%로 지난해의 11.17%보다 약간 높아졌다.
특별전형에서는 주간의 경우 1백55개대 가운데 87%인 1백35개대가, 야간은 1백21개대 중 88%인 1백6개대가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학생부 성적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8천6백15명 △전문대·대졸자 2만8천96명 △재외국민·외국인 4천1백75명 △특수교육대상자 3백26명을 선발한다.
한편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체 전문대의 77%인 1백22개대가 면접을 실시하지 않
으며 한양여대, 대구공업대, 송원대 등 32개대는 지난해 수능 성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대 원서접수와 면접 등 전형은 내년 1월 중순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합격자등록은 2월1일부터 시·도별로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