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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채 연 주(불어불문3)

이제 막 3학년이 된 채현주 양(불어불문3)은 지난 96년 1월 합격증을 +받고 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캠퍼스의 풍경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벌거벗은 나무, 덩그러니 자리한 벤치, 그 빈 공간을 채우려는 듯 하염없이 내리던 눈발…….

채양은 그때부터 홍익대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아침마다 교정을 오르면서 숨이 막힐 듯한 상쾌함을 느껴요. 캠퍼스가 좁고 잔디밭도 없지만 학교 안은 온통 풋풋함으로 가득합니다”

홍익대는 교정의 신선함만큼이나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 채양의 얘기.

무엇보다 학교행정의 투명성이 마음에 든단다. 재단이나 학교당국의 전횡으로 학생회측과 마찰을 빚는 일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자유어학실 등 실습실이 매우 잘 돼 있고 도서관과 학생식당에까지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학생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남다르다고 자랑이다.

“얼마전 TV를 통해 우리 대학이 ‘깨끗한 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보도를 접했을 땐 정말 기뻤어요. 재정이 풍부하진 못하더라도 홍익은 늘 건재하리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신일용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3-2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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