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번 교육위원회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교육분야와는 인연이 없는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정당간에 '나눠먹기식'으로 위원을 배정한 흔적이 역력해 전문성과 참신성이 크게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규택 의원의 경우 당초 법사위나 건교위 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나 정당간 상임위원장 배분과정에서 교육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문성을 완전 배제한 채 정당간의 이해득실만을 따랐다는 지적이다.실제로 16명 위원들의 이력을 상세히 들춰봐도 교육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을 것으로 짐작되 는 의원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15대 국회에서 '교육 7적'으로 낙인찍히거나 4·13 총선에서 낙선대상자 명단에 올랐 던 의원들 대부분이 16대 국회 교육위에서 배제된 것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 교육계와 대학가는 안도하고 있다.
또한 김정숙·이재오 의원(한나라당)과 설훈 의원(민주당) 등 15대 국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며 교육위 위원으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이 다시 입성한 것도 긍정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이밖에 성공회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민주적 학사운영의 모범을 보여왔던 이재정 의원(민
주당)과 전대협 의장 출신이자 참신성의 대명사인 임종석 의원(민주당) 등 초선의원들은 교 육위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