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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발표논문 수 상위 30개 국가(괄호 안은 순위) |
과학기술부(장관 오명)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2003년 과학색인(NSI, National Science Indicators)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과학논문 수는 세계 총 발표논문 81만3천2백33편의 2.29%인 1만8천635편으로 인도에 이어 세계 14위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1위는 미국으로 27만 4천1백59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위는 일본(7만5천1백39편), 3위 영국(7만1천 88편), 4위 독일(6만8천1백87편)으로 5위 프랑스(4만9천5백55편) 순이었다. 경쟁국인 중국은 4만5백98편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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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국가별 논문 평균 피인용횟수 현황 |
과학색인 DB는 6천여종의 저널을 대상으로 논문수 및 피인용도 등 조사, 국가별 주제별 분석 지표로 활용되는 DB로 과학기술 부문을 공학.컴퓨터, 생명과학, 물리.화학.지구과학, 의학, 농업.생물.환경과학 등 5개 대 분야와 18개 중 분야, 80개 세부분야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17개 세부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다.
17개 분야는 정보기술&통신시스템 등 공학 및 컴퓨터(10개), 화학공학 등 물리·화학·지구과학(3개 ), 생물공학&응용미생물학 등 생명과학(2개), 방사선 핵의학&화상진찰의 의학(1개), 농화학의 농업·생물 환경과학(1개) 등이다.
또 최근 5년간(99~2003년) 국내 28개 분야는 전세계 논문의 2% 이상을 점유했으며, 세계 상위 20위권에 드는 분야도 49개 분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지난해 0.22회로 집계됐으며, 세계 평균 피인용 횟수를 상회한 분야도 13개 분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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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경쟁 상대국의 5년 주기별 평균 피인용횟수 현황 |
피인용 횟수가 세계 평균보다 상회 분야는 물리학, 계측/측량, 무기화학& 원자핵화학, 지질학/자원공학, 화학공학, 생리학, 치과학/구강외과학, 임상심리학&정신의학, 약리학/독물학, 정신의학, 이인후학, 재활의학, 농학/농업경제학 등이다.
이 중 물리학 분야가 7백69회로 가장 많았고, 응용물리/고체물리/재료과학(532회), 생화학/생물물리학(263회), 유기화학/고분자화학 분야(256회)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논문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2.66회로 야금학, 무기화학&원자핵화학, 재활의학, 안과학, 수의학/동물위생, 농학/농업경제학 등 6개 분야만이 세계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논문발표수와 피인용횟수의 세계 순위 차이에 대해 과기부 조정평가과 차상호 사무관은 "이 분석은 우리나라가 공업국(공학분야의 논문수 및 피인용회수가 세계수준)이라는 점을 환기시켜주는 반면, 피인용용 주기가 긴 기초과학의 경쟁력이 낙후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하고, "국가차원의 기초과학진흥 필요성이 매우 큼을 다시한번 환기시키는 분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