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졸업생 전원 사회봉사인증서 받아 화제
재학중 65시간 사회봉사해야 졸업 가능한 '남서울대'
절기로 '우수'인 18일, 전국 대부분 대학들이 일제히 학위수여식을 거행한 가운데, 졸업생 대부분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봉사졸업인증서를 수여받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대학은 지하철 1호선 성환 역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로, 이 대학이 이날 배출하는 졸업생 1천7백14명 중 2000년 이후에 입학한 1천23명 전원이 사회봉사를 이수해 대한적십자사 총재(총재 한완상)로부터 사회봉사졸업인증서를 수여받게 된 것.

남서울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전교생이 적십자회원으로 가입해 수해복구, 환경정화, 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남서울대는 국제적 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공동명의로 사회봉사졸업인증을 하게 됨에 따라 졸업생이 개별적 자긍심을 가질 뿐 아니라 취업이나 유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자 남서울대 총장은 “재학생 모두에게 인성함양 일환으로 2000년 3월 입학자부터 사회봉사인증제를 시행해 재학기간 중 65시간 이상의 사회봉사를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지난해 학위수여식부터 총장명의의 사회봉사 졸업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학창시절에 배웠듯이 졸업 후에도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의 이번 졸업식에서는 65세 주부 만학도와 재학기간동안 무려 6백34시간을 사회봉사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아동복지학과 채정자 씨와 김여진 씨로, 채씨는 어려운 가정에서 성장해 초등학교 이후 학업을 이루지 못하고 건설부 공무원인 남편과 수원지방법원 판사인 아들의 뒷바라지를 하다가 뒤늦게 학업을 시작, 검정고시를 거쳐 2001년 남서울대에 입학해 이날 이순이 넘은 나이에 학사모를 쓰게 됐다.

채씨는 졸업과 함께 사회복지사 2급, 유아교사자격증 1급 등의 자격을 얻어 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한 명의 주인공인 김여진 씨(25세)는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를 비롯 국내외 각종 복지기관 및 교내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으로부터 최우수 봉사상을 수상했다.

채정자 씨와 김여진 씨는 이날 친지와 친구 등 주위로부터 따뜻한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아낌없이 받았다.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2-18 오전 11:3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