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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캠퍼스] 관동대, 청솔숲 에워싼 천혜의 명당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2시간반여 달려 강릉시 초입에 이르면 ‘관동대학교’라는 큰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산등성이에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학 캠퍼스는 온통 소나무로 둘러싸여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물으니 순수 ‘조선솔’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이런 이유로 학교당국이 명명한 ‘강릉캠퍼스’라는 이름대신 ‘청송캠퍼스’라 부른단다.

사실 강원도 영동지역은 소나무가 많은 지역이다. 요즘에는 산불이다, 솔나방이다 해서 밝은 이미지 보다 어두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바람이 강한 강원지역에는 꼭 알맞은 수종이다.

특히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위의 저소나무’를 생각하면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더욱이 국내 산업화시기 태백 도계 등 탄광 갱목으로 이 소나무가 사용되었음에야....

푸른 솔과 함께 관동대는 50년의 역사를 지닌 대관령 동쪽인 관동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이곳 강릉 캠퍼스외 양양과 경기도 고양시에 2곳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학의 가장 어른인 총장이 집무하고 있으며, 인문사회 이학 사범대학 등이 위치해 있는 곳이 강릉캠퍼스다.

이곳은 오죽헌 경포대 등 관동팔경이 가까이 있어 전통문화의 습득과 함께 심신을 수행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기도 하다. 캠퍼스 주변에 위치한 여러 개의 송전탑이 다소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강릉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캠퍼스 한 모퉁이를 차지하는 청솔 숲은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사색의 장을 제공한다. 인문 사회관 앞 잔디 광장에서는 자주 야외수업이 목격된다. 20대 초반의 10여명의 학생들과 40대 중반의 교수가 소나무 숲 속에 피어있는 철쭉을 배경으로 토론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 앞으로 우뚝 솟은 ‘쌍마상 상징탑’은 이 대학 정신의 발원지이다. 쌍마를 앞으로 하고 십자가가 둥근 원을 떠받치는 이 형상은 이 대학의 설립 정신인 믿음 소망 사랑 정신아래 학생들이 복음과 세계 평화 기여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상징물이다.

상징탑 뒷면으로는 관동대 역사를 함께한 중앙도서관과 박물관이 보인다. ‘오죽’으로 둘러싸인 중앙도서관은 1954년 대학 개교와 함께 개관, 현재 연건평 3천8백99평(강릉 캠퍼스 2천4백20평)에 56만여 권의 장서와 9백여 종의 국내외 정기간행물 및 7천5백여 종의 전자저널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또 학술전산망을 구축해 최신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대학의 심장부이다.

박물관은 1977년 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해 개교 50주년인 지난해 시설을 대폭 증설, 유물을 정비해 재개관 했다. 박물관은 영동지역의 역사·고고·민속 등과 관련된 유물 6천6백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각종 발굴조사 및 연구서 간행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사회·문화교육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박물관은 또 2003년 3월 전통문화교육원 개원, 내·외국인에게 전통문화를 쉽게 소개하고 시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러나 관동대가 앞서 뽐내고 싶어하는 캠퍼스 시설은 ‘유니버스텔’이라 할 것이다. 2004년 4월에 개관한 유니버스텔은 현재 호텔 관광학부 학생 실습실과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고 있는데, 관광학부 학생 실습을 위해 객실 실습실 3실, 연회 실습실 1실, 리셉션장 1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 투숙객을 위한 게스트 룸 28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2014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경우 선수 숙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양군에 위치한 공과대학 캠퍼스는 강릉캠퍼스와 비슷한 규모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건물수가 강릉 캠퍼스의 절반으로 다소 황량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기숙사와 로렘관 등을 비롯한 건물이 캠퍼스 발전계획에 따라 계획적으로 지어져 조화와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관동대 의과대 명지병원은 최첨단 의료시설과 교육시설을 갖춘 관동대의 자랑이다. 1987년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설립자인 유상근 박사에 의해 토대가 마련된 관동대병원은 외래 진료를 위한 24개 과의 7개 특수진료센터, 35개 병상의 내과계, 중환자실을 포함한 총 6백6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도서관과 교수 연구실을 구비함으로써 의대 본과 학생들의 강의와 임상실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동대는 최근 ‘지방대학 육성사업’ 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대상학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백30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또 과기부가 주관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향후 9년간 총 1백5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지역기업, 연구소를 한데 묶고 그 중심에서 연구와 고급인력의 양성소로서 맏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한동관 총장은 “학생들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갈 어질고 정의로운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이 환동해권 거점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5-02 오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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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ㅋㅋㅋㅋ ㅋㅋㅋㅋ 마자..복학 안 해~!!! 2005-07-18
3 푸하하 다소 황량한 느낌이라니 완전 횡하지~ 2005-05-20
2 ㅋㅋㅋ 예비역들의 복학률이 존나 떨어지는 학교 ㅋㅋ 2005-05-20
1 좆 까 200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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