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몇몇 대학들은 대학행정 시스템의 국제화를 위해 ISO 9000 인증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 동안 행사와 교류대학 수 등 외양에 치중해왔던 대학 국제화 모습이 점차 내실을 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외국대학과 학술교류협정 체결
포항공대는 2학기 개강초인 지난 9월 6일 100년 전통의 리츠메이칸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양대도 9월 10일 일본 성덕대학교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곧바로 교수 학생 교류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강릉대는 동남아 대학과 뉴질랜드 대학들을 대상으로 학술교류를 준비중이다.
△교환학생교류
가야대는 올 초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아일랜드 더블리시립대학과 첫 번째 교류로 10월초 교환학생을 보낸다. 강남대는 1학기 중국 청도해양대 및 연대대학 학생을 각각 5명씩 받은데 이어 2학기에는 이들 대학에 총 10명의 교환학생을 보낼 예정이다. 강릉대도 1학기 중국 요녕대, 연변과학기술대(1년 과정)에 교환학생을 보낸 데 이어, 10월에도 일본 가구시마 대학에 교환학생을 파견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10월경 러시아 극동국립대, 대만 중국문화대학, 중국 흑룡강대학 등에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인하대는 일본 니이카타대학에 학생을 파견하고, 일본 야마구치대학에서 일본인 학생을 받을 계획이다.
△ 학술대회 개최
성균관대는 9월 20일 본교 6백주년 기념관에서 일본 동경대와 공동으로 '家'를 주제로 '제1회 성균관대학교 동경대학 합동 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인하대는 9월 20일∼23일,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 황해학술발표회'를 실시한다. 또 9월26∼27일, 프랑스 르와브르대학에서 '제3회 인하-르와브르 국제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10/9∼
12일, '아시아 태평양 대학 총장회의'를 개최한다. 경북대는 11월초, 선진국 대학들의 컨소시엄 벤치마킹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 공동학위제 추진
연세대는 지난 8월 중국 교통대학과 일본 게이오 대학 등 2개 해외 대학과 실시간 화상 강의교류를 하기로 하였으며, 이들 대학과의 사이버 강좌 프로그램을 확대시킨 뒤 공동학위제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대도 호주 타스마니아 대학과 '2+2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 인턴쉽 및 어학연수
동명정보대는 토익성적 우수자를 뽑아 호주 서든크로스대, 뉴질랜드 오타고대에 3주간 어학연수를 보낸다. 조선대는 11월초 미국 전역 스키장에 40명,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 동계 의학연수(12월 모집, 1월 출국예정)를 보낼 계획이다. 인하대는 프랑스 르와브르 대학,미국 USC 대학에 어학연수 20명을 보낸다.
△ ISO 인증계획
ISO9000은 공급조직이 수요자 입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서비스, 신뢰성 등의 요건을 완전히 충족시켰음을 인정하는 국제품질인증제도이다. 현재 ISO 인증 받은 대학은 조선대를 비롯, 숙명여대 전남대 등이다. 2학기에는 인하대, 고려대, 동신대 등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경북대는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지난 9월3일 한국어학당 강좌를 개설했다. 강남대는 중국 대련시 국가세무국 공무원 20명을 초청,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화여대는 9월 14일 핀라드 대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가지며, 성균관대는 11월12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취득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