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취임 2주년 맞은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서울교육 '확' 바뀌었다" 자평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27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공 교육감은 그동안 국제고와 과학고, 과학영재고, 국제중 설립을 추진하면서 교육평준화정책을 어느정도 보완하는데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들은 이들 학교 설립이 교육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 교육감은 23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서울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과 소감 등을 피력했다.

그는 "읽기와 쓰기, 말하기 등이 서투른 이른바 '기초학력부진학생 제로(Zero)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취임 2년이 됐다. 감회는 ▲ 그동안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발전계획을 만들었고 학생학력신장 방안도 추진했다. 따라서 일류 서울교육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 교육감 취임 후 가장 보람있는 일은 ▲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력신장 방안을 마련, 서울 교육가족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점을 들고 싶다. 그 결과 서울에서는 교실혁명이 일어났고 교육혁신도 이뤄졌다고 자평한다.

특히 서울의 학교는 공교육 중심으로 거듭났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다. 학생 역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 최근 서울지역 학교에서 급식사고가 발생했는데 대책은 ▲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 620곳을 2009년까지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친환경농산물 등 우수 농산물과 함께 양질의 급식재료 사용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

-- 학교에서 어떤 가시적인 변화가 있나

▲ 가장 중요한 점은 교실 수업을 바꾸기 위해 학교와 교사들의 의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 단위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많은 교사들은 '수업개선지원단'을 통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또 '학력신장 중점학교' 및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도 교실수업 혁신의 중추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을 위해 평가방법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은 ▲ 단편적 지식을 측정하던 선택형 지필평가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로 변화시켰다. 현재 중.고교에서 주요 5개 교과에 걸쳐 서술형ㆍ논술형 평가를 30% 이상 실시하고 있다.

--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교육은

▲ '꿀맛닷컴'은 양방향 일대일 교수학습 형태의 사이버가정학습 사이트로 작년 3월말 개설됐다. 이 사이트의 우수성은 학생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퍼져 가입자수가 현재 5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교육포털시스템'은 교사들에게 다양한 맞춤식 교수자료를 제공, 교실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운영되는 포털사이트이다.

-- 학력신장이 자칫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온다

▲ 학력신장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공교육 내실화이다. 공교육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오히려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지원체제를 구축해놓았다. 무료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지원체제를 구축했으며 방과 후 학교시설을 활용, 인근 학교 교사 및 학생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다.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대학생보조교사제'역시 사교육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 쾌적하고 편리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은 ▲ 신설학교에 친환경시설 인증 기준을 적용, '새학교증후군'을 예방할 것이다. 내년까지 학교 76곳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것이다. 민간자본 1조2천706억원을 유치, 노후 교사도 개축할 것이다.

2008년까지 390개의 학교에 친환경학교 숲을 조성할 것이다.

-- 앞으로의 교육정책방향은 ▲ 우선적으로 '서울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생명존중 중심의 인성교육'도 강화할 것이다.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도 활성화하고 정보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정보통신 윤리교육 및 휴대전화 예절 교육도 강화할 것이다.

연합뉴스 | 입력 : 06-08-23 오후 8:0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