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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워> 연세대 경영학과 이보인 군
"광고계 '이보인 바람' 일으키겠다" 자신
벤처기업 '이스미디어' 창업
18개 노래방 화면 광고 이미 계약
연세대 경영학과 이보인 군은 이른바 학생 사업가다.

지난 달 벤처기업 ‘이스미디어’를 설립, ‘노래방-쿠폰 연계 홍보’라는 기발한 프로그램을 갖고 광고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군이 하는 일은 노래방 화면에 상가 또는 기업광고를 하는 것. “TV나 라디오처럼 노래방에서도 CF를 하면 수익이 발생 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노래방 업주는 돈 들여 케이블 TV를 틀 필요 없이 뮤직비디오 등 세련된 다양한 영상을 무료로 매달 공급받고, 광고주들은 비교적 저렴한 광고비(편당 15만원, 기업 30만원)로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된 5일 현재, 연세대 주변 18개 노래방과 계약이 끝난 상태이며 신촌 지역 3개 업체가 광고촬영을 이미 끝마쳤다.

이 군은 사업의 승패는 ‘고객만족’에 있다는 생각에, 노래방 화면 광고 외에 ‘광고일련번호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고를 보다 주의 깊게 보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광고화면 내에 광고일련번호를 삽입하고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들로 하여금 그 일련번호를 맞추게 하는 것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어학연수비 명목으로 받은 2천만 원의 사업자금 중 1천만 원을 노래방에 제공한 DVD플레이어, 포스터 및 전단 제작, 경품 마련에 썼다는 이군은 광고영업 활동외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비록 학교에서 마련해준 연세창업보육센터(YTBI) 내 10평 남짓 공간에 직원은 이승휘(경제), 이장희(경제) 군 등 달랑 2명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젊음이 있기에 이 군의 꿈은 당차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에서 ‘노풍’이 불었듯, 광고계에도 ‘이보인 바람’을 일으키겠다.”

ssanun@unn.net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6-17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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