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국무총리에 임명된 것은 우리나라 헌정사는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최초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개각 발표를 통해 "21세기는 여성이 국운을 좌우하는 시대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리를 발탁했다"고 밝히고,
"장상 총리서리는 학자이자 교육자이면서 대학총장을 역임,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내각을 효율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장상 총리서리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인준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총리에 임명된다.
한편, 장상 총리서리는 정.관계와 재계.학계 등에 지인이 많기로 소문난 인물이다.
특히 지난 96년부터 우리나라 여성인재의 요람인 이화여대를 이끌어 오면서, 100여년
전통을 유지하는 한편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으로 21세기를 발전 토대를 착실히 닦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평북 용천 출신인 장 총리서리는 숙명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수학과를 수료
하고 연세대 신학과로 옮겨 졸업했으며 미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교수, 한국 YWCA연합회 부회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통일고문,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 국가과학기술인 및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인물선정위 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 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시여성계를 대표해 함께
수행하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초기 기독교운동에서의 여자들의 위치와 역할, 바울의 역사의식
과 복음' 등이 있다.
박준서(朴俊緖) 연세대 전 부총장과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