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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소광희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 선정
2천만 원과 메달 수여
9월 17일(화) 시상식

대한민국학술원(회장 이호왕)은 지난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47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인문․사회과학부문에 소광희 서울대학교(철학) 명예교수 이기용 고려대학교 교수(언어학) 자연과학부문에 이용희 KAIST(물리학) 교수 노현모 서울대학교 (분자유전학)교수 ; 노승탁 서울대학교(기계공학)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인 소광희 교수는 학술원상 수상 저서인‘시간의 철학적 성찰’에서 시간에 관한 철학적 연구 업적을 집대성해 하나의 체계 속에 수렴했다.

소 교수는 시간에 대한 일반적인 표상을 소개하고 시간을 연구하는데 대한 과학과 종교와 철학의 관점에서 시간이라는 하나의 주체를 총체적으로 정리 집대성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기용 교수는 수상저서 ‘의미론 총서’를 통해 언어세계와 지시적 관계를 논의하는 것이 의미론의 과제라는 대응이론과 시제(Tense)에 대한 상황적 이론을 독창적으로 제시했으며, 언어학과 논리철학의 학문적 결과로 지난 30년간의 연구업적을 비판적 안목으로 과거, 현재, 미래라는 축에서 논의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희 교수는 고속 광정보통신용 광원으로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수직공진 표면 광레이저(Vertical Cavity Surface Emitting Laser, VCSEL)를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차세대 미세 반도체 레이저의 새로운 형태를 물리적으로 제안하고 정립시켰다.

노현모 교수는 아데노바이러스 및 혈액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해 국외유수의 학술지에 게재 했으며 분자유전학적 연구 방법을 기반으로 한국형 B형 간염 바이러스 및 유해산소(SOD1)유전자 등 고등생물의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하여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노승탁 교수는 열역학을 기반으로 하는 열물성, 에너지 변환 및 냉동 공학 등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였다. 수상논문인 ‘The Thermal Conductivity of R22, R142b, R152a and Their Mixtures in the Liquid State’는 1990년대 초 많은 관심을 끌었던 냉매들인 열화불화탄소수소(HCFC) 계열에 대한 물성자료인 열전도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혼합 냉매를 이용한 냉동기 설계에서 새로운 냉매에 적합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향후 불화탄화수소(HFC) 계열 냉매에 대한 열전도율을 측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학술원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화), 10:00에 학술원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 외 7명을 학술원 신임회원을 선출했다.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인문∙사회과학부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문학), 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서양사), 김용구 서울대 교수(국제정치학)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 △자연과학부 권숙일 서울대 명예교수(물리학), 기우항 경북대 명예교수(수학) 박상대 서울대 교수(세포 및 분자유전학),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의학).

송찬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7-20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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