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고유물전시실에서 전국 대학박물관이 소장중인 토기 200여점을 전시하는 ‘한반도 토기문화의 흐름’전을 개최한다.
전시되는 자료 중 눈여겨볼 만한 것으로는 사적 제412호로 지정된 제주 고산리유적에서 출토된 ‘원시무문토기’다.
이 토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로서 일본 죠몽시대 초창기(B.C.12,000-8,000) 및 시베리아·연해주 일대의 고토기 출현시기(B.C.13,000-10,000)와 유사한 기원전 1만년 전의 유물로 여겨진다.
이 밖에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유적의 편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인 김해 수가리패총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와 중국 요녕지방에서 나온 고조선시대의 전형적 모델인 ‘미송리형토기’, 남한지역 청동기시대 후기의 대표적 유물인 ‘송국리형토기’ 등 고구려, 백제, 신라시대를 비롯해 통일신라 시대까지의 시대별, 지역별 대표유물들이 출토유물 중심으로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2회 정기총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