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바롬교육Ⅲ’ 로 불리는 이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3주 동안 학교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의무적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한 회 170여명의 3-4학년 학생들이 참가하며, 학점은 1학점으로 필수학점이다.
전체 참가 학생을 9명, 1조로 나눠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말보다는 ‘실천하는 청년이 되자’이다.
△나의 삶, 나의 선택 △특강 △참 만남 △더불어 사는 우리(전통음식 실습 및 바롬 가족 선언서) △봉사하는 삶(독거노인 도시락 제작) △우리 모두 여기에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교육과정을 이수한 박정심 양(멀티미디어·통신공학전공 3년)은 “합숙을 통해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배웠으며, 그동안 사회 진출에만 관심을 가져왔는데, 요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고 엄마의 힘을 비로소 느꼈다”고 털어놨다.
최영희 양(아동학전공 4년)은 “편입생이라 걱정도 됐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과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었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기쁨을 느꼈으며, 봉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주관부서인 바롬 교육Ⅲ 실습 주택실 황계순 주임은 “서울여대의 자랑은 ‘바롬교육’이라는 독특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며 “이 시대 여성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