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 대학은 수능을 보완해 필요한 경우 모집계열별 자체적으로 수학. 과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자체 측정해 선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 15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교육부 과기부 등 산자부 등 13개 부처 장관(정부위원)과 민간위촉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학생들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 선발권을 점차 확대, 2008학년도 대입 전형시 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논술, 심층면접, 실기 등을 포함 수학, 과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적합한 방법을 골라 실시토록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고교의 수학. 과학 교육과정 이수기록(이력철)을 대입전형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전문교과과정 (AP과정, Advanced Placement) 운영과 이수교과목 인정시험(PT제도, Placement Test)을 시행키로 했다.
현재 서울대 자연대에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AP과정의 경우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해 우수 고교생들이 수학, 과학심화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이수 과목은 대학 진학시 학점으로 인정토록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향후 AP과정 실시 대학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최소한의 운영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한 AP과정에 대해 인증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교육부와 대교협 협력 하에 이공계 대학들이 연합, 가칭 ‘AP과정 관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인증된 AP과정의 이수 학점은 대학 상호간 인정토록 했다.
AP과정의 강사는 기존 교수진을 최대한 활용하되 부족시 미취업 박사 인력이 적극 활용된다.
정부는 AP과정 정착을 위해 이를 운영하는 대학에 내년부터 12개 대학을 시범 지정해 설비 수업료로 1개교 당 5억씩 총 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대학이 고교에서 이수한 교과목의 학점을 인정하는 (PT)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외에도 현재 카이스트와 포항공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학. 과학영재에 대한 조기특별전형을 일반 이공계 대학에서도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했으며, 우수여학생의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하기 위한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