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17일, “오는 2학기부터 10개 대학 11개 캠퍼스에서 학부과정의 표준화강좌가 세계 최초로 개설된다”고 밝혔다.
국내 표준화 교육과정은 그동안 공적 교육기관에서는 전무하였고, 외국의 경우도 미국 가톨릭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등 극히 일부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만 개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이번 표준화강좌 개설로 미래 산업기술인력에 대한 표준화 마인드 조성과 인식제고를 통해 표준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표준화강좌는 학부 2~3년생을 대상으로 2~3학점의 교양과정으로 개설되며, 해당대학의 교수는 물론이고 기업,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표준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는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산업현장과 실생활을 연계시킨 사례 중심의 이론 강의와 시험연구원 및 기업에서의 실습, 국제회의 참관 등의 현장학습도 병행된다.
산자부는 표준화강좌의 지속적인 대학보급을 위해 정식과목으로 채택한 대학에 전문강사 지원, 교재 개발 및 제공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또 이수 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표준협회에서 Web 상태로 운영중인 국가표준정보센터에 이들의 인적사항을 수록해 기업에 홍보하고 관련 산업계에 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이번 2학기 표준화 강좌 개설에 협약한 대학 명단
고려대 공과대학(서울/서창캠), 대구가톨릭대 공과대학, 대불대 공과대학, 배재대 공과대학, 신라대 공과대학, 연세대 공과대학, 원광대 공과대학, 중앙대 공과대학, 한신대 정보과학대학, 한양대 공학대학(안산캠) 이상 10개 대학 11개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