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똑똑한 로봇들의 축구잔치인 2002 FIRA컵 로봇축구 대회 광주예선전이 5월 23·24일 이틀간 조선대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양형일 조선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고낙용 교수(전자·정보공학대학 정보제어계측공학과)가 진행 위원을 맡아 치러지는 광주예선대회에는 국내외에서 27개 팀이 출전해 팽팽한 실력을 겨룬다.
FIRA(국제로봇축구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al Robot-Soccer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로봇축구대회는 최첨단 기술의 복합체인 로봇들 3대 또는 5대가 한 팀을 이뤄 축구 경기를 하는 대회다.
KAIST의 김종환 박사(현 FIRA회장)가 1995년 창시했으며, 한국이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에서 그 명성이 높다. 1996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로봇축구대회는 지금까지 한국, 프랑스 파리, 브라질, 호주, 중국 등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행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월드컵대회 직전에 월드컵 조별 예선을 갖는 도시에서 조별 예선을 갖고 서울에서 결선을 갖는다.
세계 25개국 2백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3,24일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수원 등 5개 도시에서 열리는 예선대회를 통해 선발된 16개 팀이 5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본선을 치룬다.
경기종목은 출전 로봇의 크기와 기능, 형태에 따라 마이로숏(MaroSot) 3대3, 5대5 경기),나로숏(NaroSot), 시무로숏(SimuroSot 5대5, 11대11 경기), 로보숏(RoboSot), 휴로숏(HuroSot) 등이다.
광주예선대회에서는 MaroSot 부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스페인 등 15개 팀, SimuroSot 부문에 조선대 정남철, 김광진 학생 등 2팀을 포함해 12명이 참가한다.
로봇축구대회는 전세계 과학도들에게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이용해 국제적인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경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물론 관련 분야의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첨단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형일 조직위원장은 “과학과 스포츠의 결합인 로봇축구대회는 월드컵 및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와 조선대를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