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2003학년도 정시입시 전형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뿐만 아니라 등록포기 및 환불신청까지 모두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대학에서는 미등록여부를 쉽게 파악함으로써 보다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중복합격에 따른 연쇄이동으로 인해 수험생들은 등록포기 각서 및 등록금 환불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대학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고 대학당국 역시 행정력 낭비가 심했다.
1백%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했던 한양대는 접수시 수험생에게 수험표와 함께 보안카드를 발급해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1백93개 대학들은 10일까지 등록을 마감하고 현재 미등록에 따른 추가합격자를 대상으로 20일까지 추가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한양대 최재훈 입학관리실정은 "업무량이 3분의 2 이하로 줄고 처리 속도도 빨라지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방식을 활용하는 대학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