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와 중앙대 숭실대가 정문을 신축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는 지난 4월 정문 담장을 새로 세우고 정문을 넓히는 사업을 실시했다.
한양대 정문 신축은 10여 년 전부터 계속돼 오고 있는 사항으로 해마다 총학생회의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건물매입이 순조롭지 않아 총학생회는 1만학우 정문상가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학교측은 미관상의 이유와 공간 확보를 위해 구정문과 신정문을 하나로 통합한 정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롭게 지어지는 정문은 한양대역에서 동문회관까지 연결되는 두 개의 강의동으로 구성된다. 1층은 상가와 복지매장, 2층은 강의동으로 쓰이게 된다.
중앙대는 먼저 있던 정문을 부수고 담장 2백50미터를 헐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동작구청에서 5억과 중앙대에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도블럭을 새로 깔고 벤치를 설치하는 공사가 9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 중순경이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정문을 새로 세우는 대신 상징탑을 만들어 중앙대임을 표시하고 야간에 차량이 드나드는 것을 막기 위해 간단한 철책만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공원이 없어 답답해 하던 지역주민들에게 대학 일부를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숭실대는 현재 공대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정문을 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지하철 숭실대 입구 역사쪽으로 정문을 새로 낸다는 복안이다. 새 정문이 생기면 기존의 정문은 후문으로 사용되며 공대는 현재 박물관 자리로 신축해 옮겨가게 된다. 하지만 공대 건물 신축이 서울시의 층고 제한에 걸리면서 사업진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려대는 이전에 차와 사람이 함께 드나들던 정문을 사람만 드나드는 문으로 사용하고 차는 정문 오른쪽과 왼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정문 양 옆으로 새로 기둥을 세우고 인도와 차도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