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시 신경섭 경제정책과장의 영남대 박사학위(행정학) 논문 '조직간 지식공유행위 연구'에 따르면 대구지역 섬유.자동차부품업 등의 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산.학.연.관 지식교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2.63점으로 지식공유 수준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50인이상 기업의 경우 지식교류의 부족 원인은 동종업체간 기술정보 누출 우려, 지식.정보량 및 신뢰성 부족, 지식.기술정보 수집의 시간.비용 과다, 공공기관.연구소와의 네트워크 미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종업원 50인미만 기업은 동종업체간 기술정보 누출 우려, 지식.기술정보 수집의 시간.비용 과다, 기술정보 지원기관의 절대 부족,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문화 부재, 최고 관리층의 혁신마인드 부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동종업체들이 지리적으로 집적돼 있음에도 활동 주체간 지식공유 동기가 약하고 상호 신뢰도가 떨어져 '제도적 파편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기업.대학.연구소.공공기관 간의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해 기업간 교류프로그램 확대와 지방정부의 중개역할 강화, 기업지원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