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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쉼터> "사자 이빨 뽑아가지 마세요"
한양대 사자상 ‘사법시험 합격한다’ 속설로 수난
한양대 본관 앞 사자상 이빨이 잘못된 속설로 수난을 겪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 못 낳는 여인네가 갈아 먹으면 아이를 낳는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사자상 이빨이 몸살을 앓았으나 오늘날 한양대 캠퍼스 내의 사자상은 또 다른 속설로 고초를 겪고 있는 것.

한양대 법대 선후배 사이에서는 사자의 이빨을 뽑아 가지고 있으면 사법시험에 합격한다는 전설같은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예전에는 경비원이 밤낮으로 사자상의 이빨을 수호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학교 측도 포기, 이빨을 해 넣는 작업에만 치중하고 있다. 그래도 사자상의 송곳 이빨 4개가 모두 있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졸업사진 촬영이 한창인 요즘 학교 측의 배려(?) 덕분에 포효하는 사자상의 제대로 된 모습이 졸업앨범 속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9-18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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