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관악캠퍼스를 ▲캠퍼스 라이프 벨트 ▲공동 연구동 권역 ▲기숙사 등 주거시설 권역 ▲교수 아파트 등 주거시설 권역 ▲인문대 및 사회대 권역 ▲음·미대 권역 ▲공대 및 자연대 권역 ▲교육문화 연구단지 ▲체육 시설 권역 등 9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로 중심공간을 설정해 학생회관·중앙도서관·대학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단핵구조를 탈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획은 특히 오는 2006년까지 인원증가로 인한 교내 시설부족분이 연면적 9만5천3백92평으로 이 가운데 강의실과 연구시설 등 교육기본 및 연구시설 추가 수요 분이 3만2백60평, 학생복지시설과 기숙사 등 지원시설의 부족분이 6만5천1백32평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측은 BK(두뇌한국)21 프로그램에 따른 시설투자로 연면적 7만9천6백14평을 확충하고 국고 및 기타 시설투자계획으로 3만9백22평 등 모두 9만5천3백92평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2006년까지 추가로 수요되는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시설 연면적보다 많은 수치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캠퍼스 면적이 학생 1인당 21평 수준으로 확충돼야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10년까지 15만1천여 평의 관악캠퍼스 주변 부지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21세기 정보화시대와 통일한국을 대비할 수 있고 캠퍼스와 배후도시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2 캠퍼스 설립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교통수단(GRT, PRT)이 도입될 경우 여의도~신림구간 노선이 관악캠퍼스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관련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연건캠퍼스는 공간이 포화상태인 현실을 감안해 재개발 위주로 계획이 수립됐고 수원캠퍼스의 발전계획은 농대와 수의대가 관악으로 이전함에 따라 차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계획으로 관악캠퍼스의 신축 및 재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관악산의 훼손 문제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져오던 관악구청과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