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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공학교육인증원 신임이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과대학 사기 진작에 큰 힘 될 듯
사단법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2대 이사장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임했다.

ABEEK는 대학 공학교육 프로그램의 기준과 지침을 제시, 인증하고 자문함으로써 공학 교육의 발전을 꾀하고 실력을 갖춘 공학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1999년 산·학·연 공동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삼성전자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종용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이면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보편화된 미국의 경우는 또 다르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전문경영인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세계적인 전문경영인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이처럼 세계적인 경영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6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35년간 한 우물을 파며 전공분야에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다.

97년부터 총괄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를 이끌어온 윤 부회장은 IMF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두었다

윤 부회장은 IMF가 닥치기 전에도 과다한 재고와 부실채권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덩치 키우기보다 속을 알차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삼성전자는 IMF의 혹독한 시련을 무난히 넘긴 것은 물론 2001년 세계 반도체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조9천4백70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견고함을 보였다.

외국 언론들은 윤 부회장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오히려 효율적으로 활용, 삼성전자의 몸집을 줄이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효율제고의 계기로 삼는 등 두드러진 경영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 부회장의 ABEEK 이사장 취임은 공과대학의 사기진작에 큰 힘이 될 뿐 아니라 대학 공학교육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6-1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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