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눈부시게 변화가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97년 인적자원부 지방대학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건축도시공학부 특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학문분야 평가에서 상위 20%대학에 진입하면서부터이다.
이후 98년 대학평가에서 우수대학·대학원으로 평가인정을 받았고 99년에는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창업보육센터를 설립운영하게 됐다. 2000년에는 중앙 일간지에 개혁과 변신한 성공한 31개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IT 특성화 사업을 ‘제2의 창학’으로 삼아
이 때부터 확실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2의 창학’이라는 심정으로 IT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류광열 IT특성화사업단장이 귀뜸한다.
2000년부터 전자정보통신 공학부와 컴퓨터공학을 집중 지원하기 시작해 대교협 평가에서 학부와 대학원이 ‘우수’로 인정받았고 멀티미디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학문연구 및 응용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멀티미디어공학과 전공과 정보보호공학 전공을 신설해 아예 체제를 IT공학부로 개편했다. 또 정통부의 정보통신 사이버대학 가상강좌 개발·운영기관으로 선종돼 2개 과목의 가상강좌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IT공학 교수의 창업을 지원하는 고대식 교수는 알파인터넷을 설립해 활발한 사업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업체의 기업부석 대학연구소를 유치해 산학협력 및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IT 특성화 전략
과학의 도시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목원대는 지난해 IT 공학부를 신설, 대덕연구단지, 대덕밸리 등 지역사회의 IT분야 인력수요와 국내 IT분야 인력 양성 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교육학 등의 전공으로 구성된 기존의 전자·정보통신공학부를 지난해 신설한 멀티미디어공학, 정보보호공학 등 2개 전공과 통합해 IT 공학부로 재편했다.
올해 2월까지 IT분야 졸업생은 1천1백여명. 최근 3년간 취업률 82.2%을 기록했으며, 현재 대학교수, 중등교사, 대덕연구단지, IT전문기업 등 지역사회 관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목원대의 IT 특성화 전략은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밍 전문가와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교육과정을 도입했으며, 이같은 교육과정에 기반한 정규 및 비정규교과과정으로 보다 심화된 IT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대학에서 1년간 교육 받을 수 있는 3+1제도를 활용, 국제적인 인재를 키워내고 있으며, 음악·미술 등 타 전공과의 연계교육 강화를 통해 엔지니어링 아트 IT전문가를, 실험실습·프로젝트 교육·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IT 교육 과정은 음악대학 및 미술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IT와 예술분야의 융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 전공학생들에 예술적 마인드를 심어줌으로써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CT 분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보보호공학 전공은 학문 특성상 암호학 등 이론적인 부분 보다는 실제 산업체나 연구소에서 요구하는 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실무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IT 교육 ‘Q학습과정’ 추진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99학년도 2학기부터 ‘Q(Qualified) 학습과정’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에서 다루어지지 못하는 신학문, 첨단기술 및 특정분야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학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담당교과의 교수가 교육과정, 교육시간, 교육시기 등을 자율적으로 개설해 교수하는 심화학습 과정이다.
교수들은 자율적으로 Q학습과정 강좌 개설을 공고해 학생들로부터 수강신청을 받은 후, 강의계획서와 수강학생 명단을 교무처에 제출하면 된다. Q학습과정은 최소 16시간 이상으로 학기 중이나 방학중 상관없이 연중 개설이 가능하다.
Q학습과정은 이수학점에는 포함되지는 않으나 이수 학생에게는 성적증명서에 Q학점을 부여, 학생의 학업 성취 정도를 인정한다. Q학습과정을 개설한 교수에게는 운영실적을 교원업적평가의 교육업적에 반영시키고, 별도의 강의료는 없다.
Q학습과정은 시행 첫 학기에 35명의 교수가 참여해 36개 강좌를 개설, 모두 5백16명의 학생들이 9백35시간을 수강했다. 2000년에는 1, 2학기 통틀어 36명의 교수가 참여해 36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3백64명의 학생들이 1천3백56시간을 수강, Q학점을 취득했다.
Q학습과정이 교수·학생들의 호응속에서 진행됨에 따라 매학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 가상대학 강좌에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99년에 입주한 새 컴퍼스 IT 기반 잘 갖춰
대학종합정보시스템의 신규개발과 새로운 서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교내 모든 단위실마다 방대한 교육·연구정보에 대한 멀티미디어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ATM 기반의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조성돼 있다.
캠퍼스내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조성으로 학내외 모든 장소에서 네트워크 지원과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도서검색·성적입력·수강신청 등 각종 행정정보와 학사정보의 조회가 가능하다. 또 멀티미디어서비스 향상으로 동화상가지 지원되는 가상대학 프로그램으로 원격화상회의와 해외자매대학간 화상강의도 이뤄지고 있다.
‘정보통신 사이버대학(ITCU)’은 인터넷을 통해 가상대학을 운영하는 최첨단 사이버 대학으로 이번 사이버대학 개발·운영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명실공히 중부권 최고의 정보교육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또 대전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청 지정 인터넷창업보육센터 사업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인터넷창업보육센터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연구시설을 바탕으로 기술·마케팅·창업캠프 등의 교육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투자기관·엔젤클럽 등의 투자유치 및 벤처포럼 운영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유망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초고속 통신망(T3)과 원격 화상회의용 컨벤션센터인 산학협력관을 신축, 대덕연구단지·대전벤처단지를 축으로 하는 벤처 트라이앵글을 구축했다.
한편지역노인을 학교로 불러들여 운영하는 ‘실버넷’은 지역노인들에게 단연 인기다. 학생들이 보조 교사로 노인들의 손을 잡고 직접 실행해 주고 학생들은 사회봉사 학점을 인정받는다. IT로 지역사회 중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