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내 대학에서 전자 전기 공학의 위상에 가려져 있던 컴퓨터 공학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역설하면서 정보통신대학을 별도의 단과 대학으로 설립, 교수 영입과 커리큘럼 구성, 연구개발 등에 있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장본인 이기도 하다.
김 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웹사이트 디자이너,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정보통신 관련 직업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소프트웨어와 미디어 분야는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소홀히 해왔던 분야로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평소의 신념 때문에 아주대는 다른 대학들보다 한 발 앞서 정보통신대학을 설립 운영하게 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컴퓨터 분야의 기본(Fundamental) 이론과 최신 지식(State of the art)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도록 지도해 세계시장을 상대로 반드시 경쟁해 보이겠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학생들이 컴퓨터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등의 관련 분야에서 전체적인 시각으로 문제점을 발견해내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아주대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우수 교수진 확보에 노력한 결과, 국내 컴퓨터 관련 대학으로선 제일 많은 39명의 교수를 확보했으며, 이들 모두 삼성전자나 데이콤 등 국내외 대기업과 연구소에서 다년간 일한 바 있는 역량있는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또 이것은아주대 정보통신대학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부한다.
김 학장은 아주대 하면 사람들의 머리 속에 정보통신대학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교수 인력 확충, 우수학생 유치, 연구기금 확보, 연구설비 및 기자재 등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