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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을 유혹하는 핑크 빛 무드
'내 얼굴 사랑스럽죠'
따사로운 햇살에 연두빛 새싹과 꽃망울이 생명을 터뜨리는 축복의 계절이다. 화장품 회사들은 일제히 오렌지와 핑크를 새 봄 유행색으로 제안했다.

태평양 "라네즈" 메이크업의 크리에이터를 맡고 있는 스캇 앤드류(미국계 메이크업 아티스트) 는 "올봄 전세계적으로 자연과 꽃을 모티브로 삼은 오렌지 장미그린 등이 메이크업의 대표색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연스러면서도 낭만적인 느낌을 한껏 즐겨볼만 하다"고 권한다.

분홍은 봄의 전령사다. 분홍이 전통적인 봄색상임을 감안하더라도 올 봄 패션가에는 유난히 핑크가 눈에 띈다.

메이크업도 핑크를 테마로 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로즈 선셋"(라네즈), "발레리나 핑크"(라끄베르), "핑크 프로포즈"(엔시아), "핑크 스무디"(칼리) 등등.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운 핑크 무드가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핑크 메이크업은 얼굴이 하얀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포인트는 청순함.밝은색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우더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한 후 눈과 입술에 한가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심플한 패턴으로 청순함을 강조한다.

립라이너로 입술을 완벽하게 부각시키는 대신 촉촉해 보이는 글로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로 반짝임을 준다.

립스틱 타입도 한결 다양해졌다.

색감이 잘 살아나는 레귤러, 레귤러와 글로스의 중간쯤인 세미 글로스, 광택감과 촉촉함을 강조할 수 있는 리퀴드, 촉촉함과 청순함을 더해주는 글로스 등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골라 쓸 수 있다.

화사한 그린색 눈매, 오렌지를 막 베어문 듯한 상큼한 입술.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메이크업도 봄에는 더없이 잘 어울린다.

더욱이 올해는 패션에서도 오렌지 컬러가 새롭게 부상하는 분위기다.

라네즈 ‘오렌지 선라이즈’, 라끄베르 ‘발레리나 오렌지’ 등은 복숭아 빛이 감도는 오렌지다.

오렌지 메이크업은 얼굴이 가무잡잡한 사람에게 더 어울린다. 활달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내는데 그만이다.

오렌지중 브라운기가 도는 색상이 동양인 피부에 잘 맞는다.오렌지 입술에는 그린색 눈매가 더없이 어울린

다.

화장품 코너에는 노랑빛 도는 연두에서 세련된 민트그린까지 부드럽고 밝은 그린계열 아이섀도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색조가 튀는 만큼 피부는 최대한 자연스럽고 투명하게 표현하는게 좋다. 자신의 원래 피부색에 최대한 가깝거나 밝은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골라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4-15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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