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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 SFC 동아리 김연수 회장 > ‘20대 선거 참여가 정치 바꿀 수 있다’
'한양대 내 부재가 투표소 설치 추진’
“한양대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가 결국 무산되기는 했지만 학우들에게 젊은 우리가 투표해야 정치가 달라지고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한양대 SFC(기독교선교단체) 동아리 김연수(전자전기 3) 회장은 “동아리 학우들과 20대 젊은 층의 선거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학교 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양대 내에서 1천28명의 부재자 투표 신고만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인 2천명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부재자 투표소가 마련되지 않은 아쉬움은 있지만 부재자 신고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기로 마음먹었단다.

한양대는 휴학생을 포함 전교 2만2천명중 절반인 1만1천여명이 지방학생이다. 또 역대 지방선거의 20대 선거참여율은 아주 저조한 실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대 지방선거의 경우 젊은층 선거율은 33.9%에 불과했다.

그는 현재 젊은이들이 정치 참여에 관심이 떨어지는 이유를 생각의 깊이가 줄고 짧아진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는 일이나 흥미없는 일은 안하려는 풍조가 퍼져 있다고 말한다.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지도자)이 바뀌어 확 달라졌듯이 지역이 잘되려면 좋은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고 나라가 잘되려면 국민이 대통령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번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처음에 학우들의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홍보물을 돌리며 고향에도 관심을 갖자는 이야기를 했을 때 입간판도 보아주며 적지 않은 관심을 가져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추진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성동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양대 사무처에 고마움을 표했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6-11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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