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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
교양과 전문성을 겸비한 21세기 실용전문가 양성
민족적 정체성 갖고 세계화 추진
전교성 30%이상 장학금... 다전공제 실시
올해로 개교 55주년을 맞은 국민대는 민족의 해방과 더불어 국가 재건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시정부 요인이 주축이 돼 설립된 민족사학이다.

해공 신익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환국한 지 3개월만인 1946년 3월 3일 '국민대학 설립기성회'를 발족하고 고문에 김구, 김규식 선생, 명예회장에 조소양 선생, 회장에 신익희 선생을 선임했다.

당시 미군정 체제하에 있어 '국립'을 내세울 수 없었기에 뜻 있는 지사들이 '국립'이라는 이름 대신에 '국민'을 학교 이름으로 내세우게 됐고 그날부터 개교 55주년에 이르는 오늘날까지 국민대학교는 민족 교육기관으로서의 이념과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는 국민대는 시대 조류와 교육여건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경쟁하는 한편 사회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과 유연한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21세기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 추진

국민대는 세계화 정보화 시대의 흐름속에서 21세기를 선도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1996년 총장을 단장으로 교육개혁추진단을 발족하고 교육개혁 방향을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약2000'이라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새로운 대학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학부, 대학원, 연구시설, 학사과정, 시설투자 등을 빈틈없이 조율해 오고 있다.

세부적 추진사업으로 △초일류 정보화대학 구현, 생산적 연구환경 조성 △도전력과 경쟁력 배양, 구성원 잠재력 극대화 △대학 정체성 및 이미지 확립, 특성화 분야 국내정상 확보 △친화적 캠퍼스 구축, 학생위주의 서비스행정 구현 △교양과 전문성을 겸비한 21세기형 인재양성 등을 서두르고 있다.

<>특성화 분야 및 전략

대학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경쟁우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자인, 기계·자동차공학, 법학, 경영정보(비지니스 IT) 등 4개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인재양성과 지도자 훈련 및 시민교육 전문프로그램 등 실정에 맞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21세기의 정보화 사회에서 수요가 높은 IT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84년 국내 최초로 경상대학 내에 비즈니스와 IT를 접목시킨 경영정보시스템 강의를 시작했고 관련 교수만도 11명을 보유, 타 대학에 비해 월등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비즈니스 IT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e-비지니스 솔루션, 비지니스-IT컨설팅, 데이터지식 엔지니어링, 비즈니스컴퓨팅 등 4개 석사과정과 1개 박사과정(비지니스 IT)을 통해 업계에서 요청하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지난 10월에는 디자인 전문도서관를 개관하여 1만 7천여권의 도서 및 멀티미디어 정보실을 갖추어 DVD, 비디오테이프, 위성방송, CD-ROM 등 다양한 전자정보매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자인 분야의 특성화 및 관련분야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한편 국민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두뇌한국 21(Brain Korea 21) 사업에서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의 2개 분야가 선정됐고 핵심분야에서도 인문과 사회의 10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50여종의 장학금 전교생의 30%가 혜택

연간 5천4백명에게 50여종의 장학금 53억원을 지급, 전교생의 30%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진리탐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다.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위주로 지급되던 방식을 탈피해 학교에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면학장학금을 기존 장학금의 20%로 확대해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국가고시준비생을 위한 전문지원시설인 형설재를 운영하여 공인회계사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는 학생들의 각종 불편사항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

40만여권에 이르는 각종 도서와 총 2천6백여석의 완전개가식으로 운영되는 성곡도서관은 학생들이 마음껏 학습 및 과외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인프라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학부제 도입, 최소 전공인정학점제, 다전공제도 실시 및 전부(과)제도 허용 등 자율성과 창의성 교육에 역점을 둔 학생중심의 열린 학사제도를 도입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을 선택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3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다전공제도 실시로 졸업 후 폭넓은 취업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했다.

백승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1-23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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