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가산점 적용과 수시모집이 적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교욱인적자원부 2001년 국정감사에서 '대학입시 가산점 부여 방식 때문에 경시대회가 과열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 따라 수시모집에 응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됐다.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97년부터 대입 특별전형에 각종 경시대회 및 대회입상자 전형이 포함되면서 경시대회가 과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학원과외를 받는 등 학부모의 금전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특별활동도 자치활동 적응활동 개발활동 행사활동 등 분야(68시간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학생회 간부가 되는 과열경쟁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으며 봉사활동도 봉사대상 기관 부족으로 연간 8시간의 대상기관장의 확인서를 받기 위해 학부모가 학생 대신 봉사대상 기관을 물색해야 하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새천년민주당 전용학 의원은 "대학 수시모집이 대학마다 제각기 다른 유형으로 서류가 복잡하고 추천서작성에 따른 고3 교사의 업무 가중으로 수시모집에 응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 의원은 1학기 수시모집 합격생 10명 이상인 1백44개 교교 수시모집 합격생 지도 현황조사 결과 1백2개교가 입학이 허용된 학생과 수험생이 함께 공부를 하고 있고 단지 32개교만이 합격자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도 "내신성적을 높여주기 위한 쉬운 학교시험과 대입수능시험, 절대평가제의 도입, 특기·적성 교욱의 지나친 강조 등이 학력의 저하를 불러오고 결국 경쟁력없는 대학인을 양성할 가능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대학의 선발권을 제약하는 법과 제도를 고쳐 진정한 의미에서 대학이 학생선발권을 갖도록 대학입시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가산점 적용방식과 수시모집의 부작용에 대해 "당장 손댈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대입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보완책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