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분야의 경우 영국은 전통적인 연구 강국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금 부족을 이유로 중도 포기되는 연구가 속출하고 있으며 연구에 필요한 교수 확충을 위한 자금확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보고서는 "역사학의 경우 앞으로 수년내 폐강되는 과목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대학은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영국은 지난해 이뤄진 수학 연구 참여 교수들 중 약 60%가 '해외 용병'들이었으며 특히 동부 유럽과 독일출신 교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나 이들 교수의 연구 활동이 활발해 수학분야는 역설적으로 성과가 좋게 나타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필립 스크레싱어(Philip Schlesinger) RAE 보고서 담당 교수는 "언론학의 경우 연구에 필요한 문헌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연구 자체를 위협하는 자금 확보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의학과 의학 등 전통 인기 학문의 연구는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은 기초 학문 연구의 부진과 함께 합리적인 보수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이유로 많은 교수들이 대학을 떠나고 있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연구 환경의 조속한 개선과 다양성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