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수시 합격자 대다수가 각종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있고, 일반고 합격자들은 전교석차 1∼2위를 다투는 등 수학·과학분야의 재능과 잠재력이 확인된 우수 인재들이 대거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고2 조기졸업자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지난해 20%에서 35.1%로 크게 늘어나 그동안 특목고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학 조기입학'이 일반고에도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합격자 중 특목고 출신은 고2 조기졸업자 65%, 일반수시모집 23% 등 전체 34%로, 지난해의 42%에 비해 감소했다. 또 여학생 비율은 16%, 일반수시모집의 재수생 비율은 8%로 각각 집계됐다. 포항·경주지역 합격자는 5명으로 지난해 12명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수시 전형을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학생부와 서류전형(추천서·자기소개서 등) 각 30% △면접구술고사 40%의 비율로 평가한 포항공대 수시모집에서는 면접구술고사의 성적이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형요소별 영향력은 △면접구술고사 51.8% △학생부 25.3% △서류전형 22.9% 순으로 나타났으며, 면접구술고사에서 당락이 뒤바뀐 합격자는 54명에 달한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한편 포항공대는 전체 모집정원 3백명 중 나머지 인원 90명을 정시모집에서 수능(90%)과 서류전형(10%)으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