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은 주로 재단, 개인, 기업으로부터 제공됐으며 이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곳은 재단으로 이들은 지난해 전년대비 18.1% 증가한 약 60억 달러를 냈다. 이는 재단의 수입금이 최근 4년간 엄청난 규모로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
지난해 미 대학 졸업생 단체의 기부는 큰 증가 없이 약 68억3천만달러선을 유지했으며 졸업생이 아닌 개인 기부자의 액수도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의 기부액 역시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한 43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조사를 맡은 앤 카플랜(Ann E. Kaplan) 단장은 “재단의 기부금 규모가 크긴 하지만 경기 호황 때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며 “나스닥, S&P, 뉴욕 증권 시장 등의 상황이 장기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대학은 하버드대로 총 6억8천3백만달러를 모았으며 스탠퍼드대 4억6천9백만달러, 컬럼비아대 3억5천9백만달러의 순이었다.
조지 럽(George Rupp) 컬럼비아대 총장은 “지난해 우리는 연속 8년간 기부금 모금 신기록을 세웠다”며 “내가 처음 이 대학에 왔을 때의 기부금 총액은 1억1천6백만달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큰 기부금 증가세를 보인 곳은 에모리대. 이 대학은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의 기부가 크게 증가해 연 평균 1억달러이던 기부금이 지난해 약 3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도 같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