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열을 위주로 하는 칭화대학은 인문계열을 위주로 하는 베이징대학과 더불어 중국 양대 명문으로 불리우는 대학으로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Business School)은 지난 84년 주룽지 총리에 의해 개설된 이래 수많은 경제경영 관련 인재들을 배출, ‘중국 경제권력의 요람’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경희대 경영대학원과 중국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중국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특별과정’은 지난해 12월 두 대학이 ‘한·중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2002학년도 1학기부터 개설되었다.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및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1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중국 관계 전문가를 통해 중국의 산업구조, 투자 및 법인 창업 등 중국 사업 진출의 핵심사항에 대해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현지 연수를 통해 중국의 무역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칭화대학 출신 경제관료 및 칭화대학 유명교수들이 매월 한 차례씩 경희대에서 특강을 실시해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중국 실무에 필요한 중국 비즈니스 회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비즈니스 실무를 각 분야별, 주제별 사례분석을 통해 학습할 수 있으며 현지 기업인이나 관련 경제관료와의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국 후원기관인 국가발전계획위원회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협조하에 중국 5개 지역에서 산업시찰과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방학에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30여명의 원생들이 북경 연대 상해 등 5개 지역을 방문, WTO 이후 중국의 경제 정책과 기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체험하고 투자 및 무역상담을 갖게 된다.
기본 교과과정과 중국현지 연수를 마치면 전문화 과정과 칭화대학 현지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칭화대학 현지 교육은 칭화대학에서 ‘중국의 기업환경 분석’과 ‘중국 경제정책과 개발전략’ 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중국기업과 중외합작기업, 외자기업 등에서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1학기에 선발한 1기는 40명으로 IT, 의류, 관광, 제조업체 임직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경영대학원 강재식(중국 비즈니스전공) 교수는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한 학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석사과정 진학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비즈니스학과를 개설해 칭화대학과 ‘공동학위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