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입학생 중에서 4년 이내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뉴욕시립대의 경우에는 12%에 불과했고 뉴욕주립대는 40%인 반면 다른 사립대는 52%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의 졸업이 이처럼 늦어지는 데에는 각종 아르바이트와 교내외 써클활동, 결혼, 경제적 문제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 외에 필요한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 해당 학기를 기다리거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경우 졸업 후 전과하는 등의 사유도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을 하지 못하고 학교에 머무르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달 중순경에 열린 예산관련 회의에서 조지 파타키 뉴욕 주 주지사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 학기를 낭비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하고 “인센티브 제도가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여 졸업 연수 단축에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립대와 뉴욕주립대의 신입생 7만명, 2만6천명 총 9만6천여명은 주 정부에서 지급한 4백8십만 달러의 추가예산으로 각각 50달러의 입학 축하금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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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주립대 |
그러나 주 정부의 이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놓고 관계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주하원고등교육위원회의장은 인센티브 제도를 ‘돈 낭비’라고 일축했다.
반면에 자율대학협회의 랙멘 회장은 “인센티브 제공은 졸업기간 단축에 효과를 가져올만한 흥미로운 아이디어지만 학생들의 재정보조문제와 보충학습제도가 선결되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프리도니아주 컨오버 대학자문이사는 이 제도의 추진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컨오버 이사도 처음에는 인센티브 제도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게 사실. 그러나 주 내부에서 실제 실행효과를 보고나자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는 프리도니아주에서 43.5%에 불과하던 96학번의 4년 이내 졸업률이 제도 도입후인 99학번부터는 50%로 5%포인트나 늘어났다”며 이 제도의 효과를 인정했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