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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한국학 과정 폐지 위기 모면
옥스퍼드대의 노력과 한국 정부 지원으로 존속
폐지될 위기에 처했던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과정이 대학 당국의 노력과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존속될 전망이다.

유럽한국학회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권인혁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4일 옥스퍼드대 존 후드 총장과 만나 한국학과정 유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드 총장은 자체 자금으로 한국사 교수직을 영구 운영할 계획임을 밝히고 한국학 과정 유지에 필수적인 다른 2석의 교수직 설치에 한국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제교류재단은 2개 교수직 설치를 모두 지원할 수는 없지만 정부 자금과 민간 기부를 활용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이사장은 "사회과학 분야인 현대한국사회 분야의 교수직 설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대학측은 기초를 쌓으려면 한국어, 역사, 문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재단에 지원신청을 해 오면 구체적인 지원 금액과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대는 지난 1994년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한국학과정을 설립했으나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2007년 6월 부로 이 과정을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05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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