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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게 바란다]목표가 분명하고 간절만 하다면
이권학 동국대 교무처 학생선발실 과장
먼저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는 동안 몇 번의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고, 고통과 좌절을 경험하기 마련이지만 이제 여러분들은 더 큰 내일의 희망을 펼쳐나갈 관문을 통과했다. 자신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선택의 기로에서 여러분들이 겪었을 고뇌와 갈등 그리고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며 대학에 합격한 후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대학생활에 있어서 시작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나위가 없다. 첫 단추 끼우기가 중요하듯 첫 학기가 앞으로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좌우한다.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에서 예전 대학생활의 낭만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학점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여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습득’, ‘복수 또는 다전공 이수’ 등으로 오히려 고등학교 시절보다도 더욱 바쁘다고 할 수 있다.

바야흐로, 현대 사회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해야 하는 시대이다. 인생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무엇’과 ‘일’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직업을 통한 자아실현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아실현을 위해 어려운 입시 관문을 통과하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될 새내기 여러분들이 우선 해야 할 일은 앞으로 대학 생활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취업의 경우만 보더라도 적성, 직종, 회사, 직무에 이르기까지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이 정말 다양하다. 짧은 시간에 이처럼 다양한 사항들을 모두 결정하는 것이 무리겠지만, 분명한 인생의 좌표 설정과 착실한 준비의 중요성만큼은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본교 졸업생인 박영석 동문은 지난해 남극점을 도달하고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로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진정한 의미에서 대학생활의 시작은 바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목표설계와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자신감에서 출발한다. 스스로 원하는 목표가 분명하고 간절하다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것이다.

새내기 여러분! 아직 다가오지 않은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이고 쉽게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는 얘기이지만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향한 목적의식을 갖기를 바란다. 그것이 설령 훗날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진정 최선을 다한 경우라면 후회가 남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방에 미래의 꿈을 멋지게 적어 놓을 수 있는 강한 도전자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2-2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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