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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BA, EMBA형태로 전환 추세
지난해 MBA 신청자 감소, EMBA는 증가
고액 연봉 포기 않고 학업 병행 가능
미국 경영대학원 입학허가위원회(GMAC)는 2004년 MBA과정 신청자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반면, EMBA(Executive MBA)과정 신청자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처럼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특히 여성과 소수인종을 포함한 지원자들이 경제적 관심도가 높아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학도답게 수입을 포기 않고도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매력적으로 받아들인 것.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스쿨 로버트 해리스 경영대학원장은 “현재 미국은 기업이나 개인이 업무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기를 희망하는 추세"라고 지적하면서“ MBA과정을 이수하는 2년동안 고액 연봉을 포기할 필요가 없는 EMBA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경영대학원장은 이에 따라 MBA과정이 점차 EMBA의 형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은 필라델피아의 EMBA과정과는 별도로 2001년 웨스트코스트지역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2년제 EMBA과정을 샌프란시스코에 개설했고 노스웨스턴대와 시카고대, 미시간대도 E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버지니아공대도 세계은행과 엑센추어, 아메리카온라인등 워싱턴 지역의 기업을 겨냥해 지난 2월 노던분교에 EMBA과정을 개설했다.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스쿨도 EMBA과정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해리스 경영대학원장은 이와 관련 지역의 기업과 개인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4월 구성된 자체 위원회에서 EMBA과정의 개설에 관한 필요성 등을 조사했으며 최근 승인절차를 위한 커리큘럼 자료 등을 해당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측은 오는 2006년부터 40~45명의 정원으로 EMBA과정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든스쿨의 EMBA과정의 경우 커리큘럼의 핵심내용은 기존 MBA과정과 동일하지만 기존 MBA가 2~3년차 직장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대체로 10~12년차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 리더십개발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워싱턴 포스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1-0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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