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목원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자로 새로 임명된 최태호 총장직무대행은 학교법인 이사장의 승인을 얻어 1일자로 25개 대학보직 가운데 17개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 가운데 교무처장, 기획처장, 학생처장, 입시홍보처장, 학술정보처장 등 9개 주요 교무위원 전원이 교체됐다.
최 총장직무대행측은 "현 학내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 대학본부의 주요 보직자를 교체했다"며 "이사장 승인 등 모든 절차를 갖춰 정식으로 이뤄진 인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 총장직무대행 임명에 반발하고 있는 임동원 총장직무대행과 주요 교체 보직교수들은 이번 인사에 불복, 오는 5일부터 총장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목원대 채플실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이사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원 정상화를 위한 연대모임'을 발족하고 임 직무대행의 지지와 함께 이사장의 인사 문제 등을 집중 성토했다.
임 총장직무대행측은 "학내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부에 유권해석과 시정요구서를 요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회신을 받을 때까지 임 직무대행체제는 유효한 것"이라며 "또 일방적인 보직인사에 항의,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지난 29일 이 학교법인 이사장이 임동원 현 총장직무대행을 면직하고 최태호 교수를 새로운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했으나 임 직무대행측이 관련 규정위배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